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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네이머X리리 윌리엄스, 세계관 확장 알리는 새 캐릭터

마블 세계관 확장을 알리는 새로운 캐릭터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 등장한다. 2018년 539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블의 혁신적인 히어로 탄생을 알린 ‘블랙 팬서’ 시리즈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하는 가운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네이머와 리리 윌리엄스 캐릭터에 대한 마블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네이머는 1939년 마블 코믹스에 첫 등장, 마블의 가장 오래된 캐릭터 중 하나다. 이번 영화에서는 깊은 해저 세계 탈로칸의 지배자로 육지와 바다를 오갈 수 있고 하늘까지 날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을 가진다. 특히 네이머는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장군이나 왕이 아닌 ‘쿠쿨칸’ 또는 ‘깃털 달린 뱀신’이라 불렸다고 소개됐다. 티찰라의 죽음 이후 혼돈에 뒤덮인 ‘와칸다’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쏟아붓는 네이머가 어떤 강렬함을 선사할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네이머 역에 분한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라틴 아메리카와 스페인 영화에 다수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그는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를 통해 “네이머를 연기하게 되다니 꿈만 같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라이언 쿠글러 감독 역시 “네이머의 등장은 ‘와칸다’가 안전하지 않음을 뜻한다”면서 “네이머가 어떠한 이유로 ‘와칸다’를 공격하고 두 세계가 어떻게 충돌할지 기대해 달라”고 했다.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 리리 윌리엄스는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는 MIT 학생으로 아직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서 그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슈트를 제작,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브라늄의 패권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음모, 마침내 충돌하는 ‘와칸다’와 ‘탈로칸’의 거대한 전쟁에서 그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리리 윌리엄스 역을 맡은 도미니크 손은 ‘문라이트’로 아카데미를 뜨겁게 달군 감독 배리 젠킨스의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아카데미 수상에 빛나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에도 출연, ‘블랙 팬서’로 아카데미의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킨 라이언 쿠글러 감독까지 그를 발탁하며 범상치 않은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입성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와칸다의 왕이자 블랙 팬서티찰라의 죽음 이후 거대한 위협에 빠진 와칸다를 지키기 위한 이들의 운명을 건 전쟁과 새로운 수호자의 탄생을 예고하는 블록버스터다. 전작을 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연이어 메가폰을 잡는다. 여기에 전편은 물론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활약한 레티티아 라이트, 다나이구리라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루피타뇽이 출연한다. 영화는 오는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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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조던 필 감독 디렉팅 스틸 3종 공개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놉’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영화 ‘놉’의 조던 필 감독 현장 디렉팅 스틸 3종을 공개했다. ‘놉’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하고 기묘한 현상을 그린 ‘겟 아웃’, ‘어스’ 조던 필 감독의 신작. 공개된 현장 디렉틸 스틸은 조던 필 감독의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스틸은 주피터 파크 세트장 속 조던 필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이 세트장을 총 14주에 걸쳐 완성해냈다고 전했다. 조던 필은 촬영에서 디테일을 섬세하게 챙기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대형 규격 65mm와 IMAX 카메라로 촬영해 ‘겟 아웃’, ‘어스’ 보다 더 커진 스케일을 담아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와 ‘테넷’을 작업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감독도 촬영을 함께하며 “큰 스크린 앞에 앉아 있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장면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스크린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겟 아웃’에 이어 다시 조우한 조던 필 감독과 다니엘 칼루야의 모니터링 현장 모습도 공개됐다. OJ 헤이우드 역을 맡은 다니엘 칼루야는 조던 필 감독 곁에서 활짝 웃고 있다. 조던 필 감독은 처음부터 다니엘 칼루야로 이번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완성했다고 한다. 영화에는 ‘겟 아웃’,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통해 열연을 펼친 다니엘 칼루야와 가수 겸 배우 케케 파머, ‘미나리’, ‘버닝’ 의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놉’은 오는 17일 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8.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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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2차 예고편 공개, 조던 필 감독 신작...8월 17일 국내 개봉

조던 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놉’이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 케케 파머는 길거리를 거닐며 영상을 촬영하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준다. 이내 “여기 있어야 할 애가 왜 거기 있대?”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분위기가 바뀌며 주인공들의 아버지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케케 파머가 “아버질 죽인 그게 저기 밖에 있다고?”라고 입을 연다. 또 다른 주인공인 다니엘 칼루야는 “크고”라는 한 마디를 남기며 자신의 아버지가 상공 위 기이한 물체에 의해 죽임당했다고 말한다. 하늘에서 핏빛 비가 내리는 등 기이한 물체에 의함인지 세상을 기이한 현상도 펼쳐진다. 주인공들은 “보면 안 돼, 보지 마”라는 절규와 함께 도망친다. ‘놉’은 각각 글로벌 수익 2억 5천만 불 이상의 수익을 벌어들인 ‘겟 아웃’과 ‘어스’를 연출한 조던 필 감독의 신작이다. ‘겟 아웃’, ‘유나 그리고 블랙 메시아’를 통해 열연을 펼친 다니엘 칼루야, 배우 겸 가수 케케 파머와 ‘미나리’, ‘버닝’에 출연한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놉’은 8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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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미나리'의 오스카 그 후

팀 '미나리'가 오스카 레이스가 끝난 후 바쁜 발걸음을 이어간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큰 주목을 받고,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는 쾌거를 이뤄낸 팀 '미나리'. 지난해 2월 열린 선댄스 영화제부터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무려 2년간의 '미나리' 레이스를 마치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윤여정은 또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간다. 미국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 8부작 드라마 '파친코'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 드라마 '센스8'(2015)에서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으나 본격적인 미국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친코'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광복 후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담은 드라마로,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출연진이 출연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여정은 1월 한국 촬영을 지난달 캐나다 로케이션 촬영을 완료했다. 한국 최초의 오스카 배우가 됐지만, 윤여정은 들뜨지 않고 평소와 같이 열심히 연기한다. 28일 미국 N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다시 일을 시작할 것이다. 수상의 순간은 매우 행복했지만, 그것이 내 인생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븐 연은 '미나리'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겟 아웃'과 '어스'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에 유명 배우들과 함께 합류한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대니얼 칼루야, 배우 겸 가수 케케 팔머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리'의 배급사인 A24와도 재회한다. A24가 제작하는 넷플릭스 10부작 드라마 '비프(Beef)'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중국계 미국인 앨리 웡과 함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드라마가 '워킹데드' 이후 스티븐 연의 첫 TV 복귀 작품이 된다"고 주목했다. 한예리는 일찌감치 올 하반기 방송되는 OCN 새 토일극 '홈타운' 출연을 확정했다. 1999년 지방의 한 소도시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살인사건을 뒤쫓는 형사와 실종된 조카를 찾아야 하는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홈타운'에서 테러범의 가족이라는 사회적 낙인을 견디며 살아가는 인물을 연기한다. 또한, 최근 미국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에코 레이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및 TV 시리즈 제작과 배우·작가·감독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에이전시다. 엘르 패닝 주연의 '더 그레이트',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의 '내가 사는 피부' 등을 제작한 바 있다. 한예리는 현지 에이전시와 손 잡고 할리우드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미나리'로 데뷔한 아역 배우 앨런 김도 차기작을 정했다. 배우 엘시 피셔와 함께 '래치키 키즈'에 출연한다. 앨런 김은 최근 매거진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오디션과 촬영 현장에서도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이라면서 "호러 장르는 무섭고, 영화에서 뽀뽀하는 건 부끄럽다. 그래서 코미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여정이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님"이라 극찬했던 정이삭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할리우드 실사판 리메이크작을 연출한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만난 적 없는 도시 소년과 시골 소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국내에서도 2017년 개봉해 375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너의 이름은.'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은 당초 '500일의 썸머'·'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려 했으나, '미나리'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이삭 감독으로 최종 교체됐다. '너의 이름은.'의 원작자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미나리'는 영화 속의 강인한 가족은 물론이고 제작자까지 나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는, 멋진 선성(善性)이 가득한 영화였다. 좋은 작품을 봤다"고 평하면서 "정이삭 감독이 할리우드 실사판 '너의 이름은.'을 연출한다는 것이 새삼 기쁘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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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새 역사→'노매드랜드' 3관왕…팬데믹 뚫은 아카데미(종합)

돌비 극장이 아닌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새로운 분위기의 아카데미 시상식이 완성됐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시국에도 25일(현지시간) 미국 LA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 등에서 대면 형식으로 치러졌다. 매년 2월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가량 연기됐다. 앞서 오스카 레이스 기간 치러진 대부분의 시상식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마지막 무대로 일컬어지는 아카데미는 최종 대면 시상식을 결정했다. 후보들은 메인 시상식 장소 외에도 런던, 오스트레일리아 등 각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시상식을 즐겼다. 방역과 안전 예방에도 최선을 다했다. 오프닝 무대에서 시상자로 나선 레지나 킹은 "한 장소에 모일 수 있는 인원 수를 제한했고, 참석자들은 최소 세 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는 마스크 착용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가장 큰 차별점은 본식에서 특별공연을 볼 수 없었다는 것. 매년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작품의 OST로 한편의 영화같은 공연들을 완성했던 아카데미 측은 올해는 해당 무대들을 사전녹화했고, 레드카펫 행사 때 소화했다. 이로 인한 긍정적 변화는 수상자들의 소감 시간이 늘었다는 것. 정해진 시간으로 인해 소감 중 늘 음악을 틀어 소감을 멈추게 만들었던 아카데미 측은 올해는 아무리 길게 소감을 이야기 해도 끊지 않아 수상자들의 진정성 넘치는 이야기를 모두 전달받게 했다. 시상도 돋보였다.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은 수화로 진행해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변화와 색깔을 확연하게 보여줬고, 전년도 수상자인 봉준호 감독과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 스티븐 연은 각각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을 시상, 눈길을 끌었다. 한국 영화계는 지난해 '기생충(봉준호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아카데미 시상식과 인연을 맺었다. 한예리·윤여정 등 국내 배우들이 참여한 할리우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까지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 시상식 진행 과정에서도 눈에 띄는 장면을 여럿 탄생시켜 'K-무비'의 힘을 보여줬다. 봉준호 감독의 한국어 시상과 브래드 피트에게 상을 받은 윤여정은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기억되는 컷으로 회자 될 전망이다. '미나리'는 최종 윤여정 1관왕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오스카 수상으로 윤여정은 전 세계 시상식과 영화제, 비평가협회에서 총 42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휩쓸며 글로벌 영화계의 역사를 새로 썼다. 특히 윤여정은 미국 아카데미와 영국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동시 석권한 아시아 최초의 배우로 등극, 1958년 열린 3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63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아시아 배우라는 기록도 세웠다. 정이삭 감독은 물론 스티븐 연, 아역배우 노엘 김이 후보이자 '미나리' 주역으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고, 한예리와 윤여정도 미국까지 날아가 '미나리' 팀과 재회했다. 윤여정은 모두의 축하 속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시상식이 '기생충'에 의한, '기생충'을 위한 분위기였던 것과 달리, 올해는 작품상이 아닌 남녀주연상이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치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제일 마지막에 호명된 남우주연상 안소니 홉킨스는 비대면으로도 참석하지 않아 소감한 줄 없이 막을 내렸다. 올해의 작품상은 '노매드랜드'에게 돌아갔다. '노매드랜드'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까지 메인 3관왕을 휩쓸었다. '사운드 오브 메탈'은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등 기술상 3관왕에 올랐다.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는 남우조연상 다니엘 칼루야와 주제가상 'Fight For You', '맹크'는 촬영상과 미술상을 가져갔다. '미나리'는 오리지널 미국 영화로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국제장편영화상은 덴마크 영화 '어나 더 라운드'에게 돌아갔다. ◇제93회 아카데 미시상식 수상자(작) 작품상='노매드랜드' 남우주연상=안소니 홉킨스('더 파더') 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노매드랜드') 남우조연상=다니엘 칼루야('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여우조연상=윤여정('미나리') 감독상=클로이 자오('노매드랜드') 각본상=에머랄드 펜넬('프라미싱 영 우먼') 각색상=플로리안 젤러 외 1명('더 파더') 촬영상=에릭 메세츠미트('맹크') 편집상=미켈 E.G. 나일슨('사운드 오브 메탈') 미술상=도널드 그레이엄 버트 외 1명('맹크') 의상상=앤 로스('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분장상=세르지오 로페즈·리베라 외 2명('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 음악상=니콜라스 베커 외 4명('사운드 오브 메탈') 주제가상='Fight For You'('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음향상=니콜라스 베커 외 4명('사운드 오브 메탈') 시각효과상=앤드류 잭슨 외 3명('테넷') 국제장편영화상= '어나더 라운드' 장편애니메이션상= '소울' 단편애니메이션상=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 단편영화상='투 디스턴트 스트레인저스' 장편다큐멘터리상='마이 옥토퍼스 티처' 단편다큐멘터리상='콜레트' 진 허숄트 박애상=Motion Picture & Television Fund / 타일러 페리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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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노매드랜드' 이변없는 작품상..'미나리' 아쉬운 수상 불발

영화 '노매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가 이변 없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노매드랜드'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더 파더(플로리안 젤러 감독)',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샤카 킹 감독)', '맹크(데이빗 핀처 감독)', '미나리(정이삭 감독)', '프라미싱 영 우먼(에머랄드 펜넬 감독)', '사운드 오브 메탈(다리어스 마더 감독)',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아론 소킨 감독)' 등 쟁쟁한 후보를 모두 제치고 지난 한 해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노매드랜드'는 한 기업 도시가 경제적으로 붕괴한 후 그 곳에 살던 여성 펀이 평범한 보통의 삶을 뒤로하고 홀로 밴을 타고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전미 비평가협회, 미국 제작자조합상(PGA), 미국 감독조합상(DGA), 영국 아카데미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쓸었다. 이날 클로이 자오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미나리'의 수상은 불발됐다.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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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남우조연상 수상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배우 다니엘 칼루야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다니엘 칼루야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사챠 바론 코헨,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다니엘 칼루야,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레슬리 오덤 주니어, '사운드 오브 메탈' 폴 라시,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키스 스탠필드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다니엘 칼루야는 "흑인 공동체, 그리고 그 공동체 단합의 힘, 연합의 힘을 배웠다. 정말 감사하고,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한 사람이 다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저는 다시 일하러 떠날 것"이라며 "오늘은 즐길 테지만, 월요일 오전부터는 다시 일하겠다"는 소감으로 박수를 받았다. '유다와 블랙 메시아'는 1960년대 후반 일리노이를 배경으로 흑인 인권과 민중 해방을 외친 혁명가 프레드 햄프턴의 치열한 삶을 그린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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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회 아카데미] '프라미싱 영 우먼' 각본상…'미나리' 아쉽게 불발

'프라미싱 영 우먼'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프라미싱 영 우먼'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에서 '미나리',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 '사운드 오브 메탈',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을 제치고 각본상을 받았다. 이 영화의 연출가이자 각본을 쓴 에머랄드 펜넬 감독이 무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미나리'의 수상은 불발됐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최고 권위의 영화상인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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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韓배우 최초"…'미나리' 윤여정, 英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새 역사[종합]

배우 윤여정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또 한번 한국 배우 최초로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새 역사를 썼다. 윤여정은 1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ritish Academy Film Awards, BAFTA)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도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수상 후 윤여정은 화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나는 한국배우 윤여정이다"라고 소개한 후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 후보에 올라 매우 영광이다. 아니, 이제 후보가 아니고 수상자다"라고 말했다. 이어 10일 별세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또 재치 넘치는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웃음을 선사하며 박수 받았다. 윤여정은 "특별히 감사하다. '고상한 체하는' 영국 사람들이 좋은 배우로 알아줬기 때문이다. 정말 행복하다. 투표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윤여정의 재치있는 소감 장면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윤여정이 그 소감으로 전체 시상식 시즌에서 우승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미국배우조합상에 이어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오스카로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영미권 최고 권위 영화제 중 하나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린다. 윤여정은 이미 '미나리'를 통해 전미 비평가위원회부터 LA·워싱턴 DC·보스턴·샌프란시스코·시애틀, 뉴욕 온라인·그레이터 웨스턴 뉴욕·오클라호마·캔자스시티·세인트루이스·뮤직시티·노스캐롤라이나·노스텍사스·뉴멕시코·샌디에이고·아이오와·콜럼버스·사우스이스턴·밴쿠버·디스커싱필름·미국 흑인·피닉스·온라인 여성·할리우드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팜스프링스 국제 영화제·골드 리스트 시상식·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라티노 엔터테인먼트 기자협회 등에서 30여개의 연기상 트로피를 받았다. 한국배우 최초의 오스카를 향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 윤여정은 시상식 이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오스카 관련 질문은 많이 받았다면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니 아무 것도 묻지 말아 달라"며 웃었다. 한편, 제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조연상(앨런김), 여우조연상(윤여정), 외국어영화상, 음악상, 캐스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나리'는 아쉽게도 여우조연상 수상에만 성공했다. 유력했던 외국어영화상은 덴마크 영화 '어나더라운드'에 돌아갔다.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가 차지했다. '노매드랜드'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촬영상, 여우주연상(프란시스 맥도맨드)까지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더 파더'의 안소니 홉킨스, 남우조연상은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의 다니엘 칼루야'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스티븐 연)·여우조연상(윤여정)·각본상·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12 06:56
연예

스티븐 연, '미나리' 타고 할리우드 점령

'미나리(정이삭 감독)'를 타고 훨훨 나는 배우 스티븐 연, 연상엽(37)이다. 스티븐 연이 할리우드에서 이전과는 다른 규모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가 '미나리'에서 가장 한국적인 역할을 소화한 이후, '워킹데드'의 글렌 캐릭터를 넘어 자유롭게 작품 세계를 펼쳐가는 중이다. 최근 그가 조던 필 감독의 신작 출연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겟 아웃'과 '어스'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에 유명 배우들과 함께 합류한다. '주다스 앤드 더 블랙 메시아'로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대니얼 칼루야, 배우 겸 가수 케케 팔머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 영화는 내용이나 장르에 관해 알려진 바가 없으나, 조던 필 감독과 만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전 세계 스티븐 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조던 필의 세계 속 스티븐 연의 모습은 오는 2022년 7월 22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스티븐 연은 TV 시리즈물에도 자신의 자리를 이미 맡아뒀다. '미나리'의 배급사인 A24가 제작하는 10부작 드라마 '비프(Beef)'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것. 중국계 미국인 앨리 웡과 함께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다.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데드라인은 "이번 드라마가 '워킹데드' 이후 스티븐 연의 첫 TV 복귀 작품이 된다"고 주목하면서 "넷플릭스·아마존·애플·FX 등 OTT(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와 TV 채널들이 이 드라마의 방영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불과 한두해 전까지만 해도, 미국인들에게 스티븐 연은 AMC 인기 케이블 드라마 '워킹 데드'의 글렌이었다. '워킹데드'는 그의 대표작이었고, 글렌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그 이상을 꿈꾸기 힘들었다. 오랫동안 연기를 했지만, 아시아인으로서 할리우드의 주류에 편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때문에 그간 스티븐 연의 필모그래피에는 유독 한국 거장 감독의 작품이 많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을 통해 스티븐 연은 '워킹데드'의 글렌을 넘어 세계 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로 성장했다. 그의 국적은 비록 미국이지만, 유독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랬던 스티븐 연은 '미나리'에서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제이콥 역할을 연기했다. 미국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작품과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고 결국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어 대사로 말하며, 직접 제작까지 참여하며 열정을 불태운 그가 아카데미 역사에 새 족적을 남겼다. 이처럼 결국은 주류로 우뚝 서고 만 스티븐 연을 향해 할리우드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때마침 국내에서도 스티븐 연의 첫 단독 주연작이 관객과 만난다. 오는 8일 개봉하는 '메이헴'이다. '메이헴'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 상영 당시에도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화제를 모은 작품. 이 영화는 훌쩍 성장한 스티브 연의 현재를 잘 보여줄 전망이다. 호러 소설의 대가 스티븐 킹은 자신의 트위터에 "스티븐 연이 '메이헴'을 빛낸다. 악랄한 만큼 재치있다"고 호평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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